현대차, 4일부터 신형 'i30' 사전 계약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신형 i30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형 i30은 2007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해치백 i30의 2세대 모델. 4년 만에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풀체인지 됐다.

판매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의 1.6 가솔린 GDi 및 126마력의 1.6 디젤 두 종류다.

신형은 구형에 비해 고급 사양을 추가했다. 3가지 핸들링 모드를 제공하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를 비롯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히든 후방카메라 등 첨단 편의장치를 탑재했다.

이밖에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등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차 붐 조성을 위해 10월 말까지 계약 고객 중 30명을 뽑아 태블릿PC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싸이, 2NE1, 넬, DJ DOC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이 페스타' 콘서트도 진행한다.

신형 i30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