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돌풍 여전해"…삼성, 9월 휴대폰 M/S 57.3%

삼성전자가 9월 휴대폰 시장에서 102만1000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M/S: Market share) 57.3%를 차지했다.

9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178만대로 전월 213만대 대비 17% 감소했고 스마트폰 수요는 145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81%의 비중을 차지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 스마트폰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판매 380만대를 돌파했고 9월 한달에만 50만대 이상이 공급됐다.

특히 지난 8월 화이트 컬러를 내놓으면서 일 개통 2만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작인 갤럭시S 역시도 일 개통 3000대의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는 갤럭시S2 LTE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며 판매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월 안에 갤럭시S2 HD 모델도 추가해 LTE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55%를 넘긴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