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공제기금 대출금리 2%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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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0개 업체 혜택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가입한 회원 기업들이 대출받을 때 금리의 1~2%포인트를 서울시가 대신 지불해 주는 '이차보전 계약'을 3일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1984년 중소기업들이 도산방지와 공동판매 · 구매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만든 상호부조성 기금으로,회원 중소기업 1만4000개가 450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9월 말까지 약 8조원을 대출(누적 기준)해줬다.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기금 가입업체 중 서울 시내에 본사 또는 사무소를 둔 업체이며,약 2000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번 서울시 지원으로 담보대출금리는 6%에서 4~5%로,신용보증서대출의 경우 전액보증시는 5%에서 3~4%로,부분보증시는 6.25%에서 4.25~5.25%로 각각 떨어진다. 신용대출 때 금리는 6.95~8.2%에서 4.95~7.2%로 인하된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