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실적 눈높이 낮추나 여전히 싸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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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은행업종에 대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순이익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조2000억~3조3000억원을 다소 하회하는 것"이라고 추산했다.아울러 최 연구원은 "올해와 2012년 수익 추정치를 각각 3.6%와 18.9% 하향 조정한다"면서 "추정치 하향의 배경은 올해 3분기 비이자 이익 부진, 2012년의 경우는 경기 둔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에 따라 주요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최 연구원은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은행주는 여전히 과매도 상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면서 3분기 실적을 겨낭한 투자 유망종목으로 BS금융지주과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BS금융의 경우 시중은행과 달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여지가 없고, 두 은행 모두 BC카드 매각 이익 발생으로 다른 은행과 달리 비이자이익이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는 유지했다.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과 인수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를 고려할 때 초과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순이익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조2000억~3조3000억원을 다소 하회하는 것"이라고 추산했다.아울러 최 연구원은 "올해와 2012년 수익 추정치를 각각 3.6%와 18.9% 하향 조정한다"면서 "추정치 하향의 배경은 올해 3분기 비이자 이익 부진, 2012년의 경우는 경기 둔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에 따라 주요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최 연구원은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은행주는 여전히 과매도 상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면서 3분기 실적을 겨낭한 투자 유망종목으로 BS금융지주과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BS금융의 경우 시중은행과 달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여지가 없고, 두 은행 모두 BC카드 매각 이익 발생으로 다른 은행과 달리 비이자이익이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는 유지했다.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과 인수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를 고려할 때 초과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