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예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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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LG상사에 대해 3분기에도 튼튼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세전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분기에 기록한 780억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세전이익을 구성하는 자원개발사업 이익, 무역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여 연구원은 "원자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하락과 달리 석탄과 두바이유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생산량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구리가격 하락은 소폭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LG상사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LG상사의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기대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여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LG상사가 보유한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의 생산량은 10월부터 연산 500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산 3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증산되고 탄소배출권 판매실적도 4분기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여 연구원은 "4분기 중에는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의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다"며 "일정부분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자원개발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올해와 내년 세전이익 규모는 각각 3343억원, 4088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원개발이익 비중은 각각 58%, 68%(추정치) 수준이다.현재 주가는 원재재 가격 하락을 반영한 결과지만 4분기 이익 규모는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은 전월말 대비 12.5% 하락했고 LG상사 주가는 20% 떨어졌다"며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를 반영한 것이지만 LG상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과 두바이유의 가격은 견조한 상태로 오히려 4분기는 이익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세전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분기에 기록한 780억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세전이익을 구성하는 자원개발사업 이익, 무역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여 연구원은 "원자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하락과 달리 석탄과 두바이유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생산량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구리가격 하락은 소폭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LG상사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LG상사의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기대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여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LG상사가 보유한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의 생산량은 10월부터 연산 500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산 3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증산되고 탄소배출권 판매실적도 4분기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여 연구원은 "4분기 중에는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의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다"며 "일정부분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자원개발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올해와 내년 세전이익 규모는 각각 3343억원, 4088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원개발이익 비중은 각각 58%, 68%(추정치) 수준이다.현재 주가는 원재재 가격 하락을 반영한 결과지만 4분기 이익 규모는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은 전월말 대비 12.5% 하락했고 LG상사 주가는 20% 떨어졌다"며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를 반영한 것이지만 LG상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과 두바이유의 가격은 견조한 상태로 오히려 4분기는 이익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