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일염 ‘안전’…염전 전수조사 ‘농약 미검출’

[한경속보]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잔류농약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22개 모든 염전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발표했다.도는 이에 대해 경기도 염전에서는 바닥재로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옹기타일을 사용,‘게’가 비닐 바닥을 뚫을 염려가 없어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염전 농약 사용금지 등 안전한 천일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세계 최고의 명품 소금으로 불리는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고,옹기 타일에 의한 소금 생산으로 환경호르몬 논란에서도 자유롭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또 농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