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공포에 5%대 '폭락'…외인 '팔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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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공포에 5% 넘게 폭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77포인트(5.52%) 떨어진 1671.88을 기록 중이다.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2∼3%대 급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4%대 폭락세로 장을 출발했고,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해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선물 가격 급락과 함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의 하락폭이 5%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오전 9시6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현재 차익거래는 5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기계가 6%대 넘게 빠지고 있다. 화학, 증권, 철강금속, 은행, 금융 등도 4∼5%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1∼10위 전 종목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71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등 41개 종목만이 오름세다. 1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77포인트(5.52%) 떨어진 1671.88을 기록 중이다.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2∼3%대 급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4%대 폭락세로 장을 출발했고,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해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선물 가격 급락과 함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의 하락폭이 5%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오전 9시6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현재 차익거래는 5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기계가 6%대 넘게 빠지고 있다. 화학, 증권, 철강금속, 은행, 금융 등도 4∼5%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1∼10위 전 종목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71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등 41개 종목만이 오름세다. 1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