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공동 대표이사 선임

탑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류도현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4일 밝혔다.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류도현 신임 공동대표는 LG반도체 주임연구원을 거쳐, 탑엔지니어링 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탑엔지니어링의 주력 제품인 디스펜서 GCS 어레이테스터 등 LCD 공정장비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번 인사와 함께 탑엔지니어링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에 경영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기존 김원남 대표이사는 파워로직스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원남 대표 역시 탑엔지니어링에서 제품 개발을 주도한 전문 엔지니어로 앞으로 파워로직스의 제품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BMS등 신제품 개발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양사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탑엔지니어링과 파워로직스는 김원남 공동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인 2차 전지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각 사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