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대한민국 국새 공개

행정안전부는 제5대 국새(사진)가 지난달 말 완성돼 국새 규정을 개정하는 대로 이달 중 훈 · 포장증과 외교문서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새 국새는 금, 은,구리,아연,이리듐으로 구성된 금합금이며 가로 세로 높이 각 10.4㎝,무게는 3.38㎏이다. 현재 사용 중인 제3대 국새와 비교하면 가로 세로 길이는 각각 0.3㎝,높이는 0.4㎝ 늘어났으며 1.23㎏ 무거워 졌다. 국새 내부를 비우고 손잡이인 인뉴와 아래 부분 인문을 분리하지 않고 한번에 주조했다. 강도를 높이고 균열을 막기 위해 희귀 금속인 이리듐을 첨가했다. 제작 비용 2억1500만원.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