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차량손해 담보가입 54만대 증가

지난해 개인용자동차 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 계약이 50만대 이상 증가했습니다. 비 피해와 신차판매증가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올 여름 비 피해로 2011회계연도 자차담보 계약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가입자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상대방 없이 사고를 내거나 화재, 침수, 도난 등으로 차량이 파손됐을 때 수리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자기차량손해 담보. 2010 회계연도 자차담보에 가입한 자동차는 772만대를 기록해 2009 회계연도에 비해 7.5% 증가 했습니다. 가입률은 63.5%로 지난해 보다 2%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폭우로 자차담보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고, 신차판매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실제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가입대수 증가율은 2009회계년도에 비해 1%p 늘어난 4.3%를 기록했습니다. 의무보험인 대인배상 미가입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폭이 커져 자기차량담보가입도 늘었다는 얘깁니다. 가입건수로는 배기량 1600cc-2000cc 사이인 중형차의 자차담보가입대수가 21만대 증가한 212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자동차에서 중형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차종별 가입률은 대형차가 72.9%로 가장 높았고 다인승 2종, 중형, 소형 순 집계돼 고가일수록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조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서비스 팀장 “최근 폭우, 폭설과 신차증가로 인해 가입필요성 증대됐다. 2001 회계연도에도 올해 8월 침수로 인해 가입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자동차 증가로 자차담보 가입이 들어나는 가운데 업계는 보장내역을 세분화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카카오톡, 최대 20배 빨라진다" ㆍ"그리스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연기" -BBC ㆍ"휴대폰 가격제? 현관 마케팅 사라지나.." ㆍ[포토]여인의 향기 물씬, 아이유 "더 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ㆍ[포토]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7성급 애완동물 호텔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