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스위티오,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1위

세계 최대 청과회사인 돌(Dole)의 프리미엄 브랜드 ‘스위티오(Sweetio)’는 2002년 바나나를 들고 국내에 진출했다. 뛰어난 품질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돌의 대표 상품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2004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위티오가 이처럼 국내에서 빠른 시일에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발빠른 소비자 리서치에 있다. 돌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당도가 높으면서도 풍부한 영양을 지닌 과일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파악,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대표 상품이 스위티오 바나나다. 해발 700m의 고산지대에서 재배하는 이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과육이 쫀득쫀득하고 당도가 30% 정도 높은 게 특징이다. 시력에 좋은 비타민A가 두 배가량 많을 뿐 아니라 비타민B1, B6, C, 엽산 및 섬유질도 풍부하다.

스위티오 파인애플 역시 해발 366~550m 고산지대에서 재배한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산도가 낮아 입 안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훨씬 강하다.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 성분은 일반 파인애플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돌 코리아가 제안한 다양한 건강 캠페인도 스위티오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2004년에는 하루 다섯 번,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는 내용의 ‘건강 컬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007년부터는 건강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굿모닝 바나나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 농가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돌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수확한 당근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