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묻지마 흉기난동' 검거

[한경속보]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6일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로 임모씨(5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을 출발한 전동차 안에서 맞은 편에 있던 승객 이모씨(62)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다음 역인 신대방삼거리역 승강장에서 신고를 받고 나온 역장 김모씨(51)의 무릎에도 상처를 입혔다.임씨는 지난달 30일 금천구의 한 병원에서 췌장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입원했다가 지난 4일 병원을 무단이탈했다.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 소속 이정용(31) 순경이 지하철 승강장으로 달려가 몸싸움을 벌이던 역장과 함께 임씨를 제압,현행범으로 관할 지구대에 인계했다.경찰은 임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재입원토록 했으나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임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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