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부토건 전격 압수수색…임직원 수백억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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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부토건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임직원들이 거액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한동영)는 6일 서울 남창동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내부 서류,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조남원 부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수백억원의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기준 도급 순위 34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로 지난 4월 만기에 이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고급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출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했다가 6월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했다.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면허 1호 업체로 한때 도급 순위 3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르네상스' 브랜드로 주택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한동영)는 6일 서울 남창동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내부 서류,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조남원 부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수백억원의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기준 도급 순위 34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로 지난 4월 만기에 이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고급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출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했다가 6월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했다.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면허 1호 업체로 한때 도급 순위 3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르네상스' 브랜드로 주택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