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최근 주가 급락은 투자 기회-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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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GKL에 대해 최근의 주가 급락은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의 원인인 신용 공여 중단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여 수익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도 홀드율(칩 구매액 대비 카지노가 번 금액) 개선과 환율 상승으로 충분히 만회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홍 연구원은 이어 "금융위기 재발에 따른 중국 신용경색 우려는 너무 이른 동시에 지나친 감이 있고, 법인세 추납에 대한 조세심판원의 판결은 내년 초에 나올 전망으로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면 회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KL의 9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신용공여 중단에도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 연구원은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지만, 홀드율이 18%로 전년동월 대비 약 7%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일평균 드롭액과 순매출액은 각각 100억원과 14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법인세추납액 관련 조세심판원 결정은 내년 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GKL은 지난 3월 2일 공시한 대로 2006~2009년과 지난해 법인세 등 290억원을 1분기에 추가납부했고, 이에 대한 불복을 조세심판원에서 심판청구했다"며 "검토 결과가 나오면 심판관회의를 거쳐 수용 또는 기각 결정이 내려지는데 내년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의 원인인 신용 공여 중단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여 수익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도 홀드율(칩 구매액 대비 카지노가 번 금액) 개선과 환율 상승으로 충분히 만회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홍 연구원은 이어 "금융위기 재발에 따른 중국 신용경색 우려는 너무 이른 동시에 지나친 감이 있고, 법인세 추납에 대한 조세심판원의 판결은 내년 초에 나올 전망으로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면 회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KL의 9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신용공여 중단에도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 연구원은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지만, 홀드율이 18%로 전년동월 대비 약 7%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일평균 드롭액과 순매출액은 각각 100억원과 14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법인세추납액 관련 조세심판원 결정은 내년 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GKL은 지난 3월 2일 공시한 대로 2006~2009년과 지난해 법인세 등 290억원을 1분기에 추가납부했고, 이에 대한 불복을 조세심판원에서 심판청구했다"며 "검토 결과가 나오면 심판관회의를 거쳐 수용 또는 기각 결정이 내려지는데 내년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