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매크로 위협 완화시 가치 회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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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6일 건설업종에 대해 거시경제 위기가 완화될 때 빠르게 본질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건설업종 내 대형업체의 주가하락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적어도 실적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3분기부터 대손비용 반영이 감소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해외 원가율과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은 예상수준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 하락의 원인은 매크로에서 찾아야 될 것"이라며 "해외 플랜트 시장의 선행지표인 유가와 건설업종과 민감도가 높은 환율의 변동성이 완화돼야 건설업종의 본격적인 상승을 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적어도 내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이 담보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확실히 저평가 영역"이라며 "유가와 환율 등의 변동성이 추가로 급격하게 확대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을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실적시즌임을 감안해 성장세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SK증권은 단기관심 종목으로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장기로는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형렬 연구원은 "건설업종 내 대형업체의 주가하락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적어도 실적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3분기부터 대손비용 반영이 감소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해외 원가율과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은 예상수준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 하락의 원인은 매크로에서 찾아야 될 것"이라며 "해외 플랜트 시장의 선행지표인 유가와 건설업종과 민감도가 높은 환율의 변동성이 완화돼야 건설업종의 본격적인 상승을 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적어도 내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이 담보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확실히 저평가 영역"이라며 "유가와 환율 등의 변동성이 추가로 급격하게 확대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을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실적시즌임을 감안해 성장세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SK증권은 단기관심 종목으로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장기로는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