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LED 픽스쳐 모듈 해외 첫 공급

우리조명지주는 6일 새로 개발한 '픽스쳐 모듈'(Fixture Module) 제품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픽스쳐 모듈은 주 전원공급장치인 드라이버를 LED모듈과 일체화시킨 기술로, 기존 LED 조명 및 등기구 형태를 간소화해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20만달러 가량의 초도 물량을 공급해, 이번 픽스쳐 모듈이 적용된 제품이 미국 및 캐나다 전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홈디포 로이스 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미주지역 전략적 협력사인 새트코도 10만달러 가량의 공급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우리조명지주는 작년 말부터 LED 사업부분에서 총 400만달러 가량의 해외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조명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LED 조명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