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UNIST 학생벤처창업팀, "2011 소셜벤처 전국대회 3관왕"

울산과기대(UNIST·총장 : 조무제)의 학생 벤처창업팀인 ‘설리반의 목소리’가 2011소셜 벤처 전국대회 일반 아이디어부문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UNIST는 6일 지역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총 66개 팀(일반 48개, 청소년 18개)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소셜벤처 아이디어로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설리반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SK, Deloitte가 후원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UNIST ‘설리반의 목소리’팀 (팀장:이기혁2학년)은 고용노동부 장관상(상금3000만원), SK후원상(상금500만원 및 아시아사회적기업 탐방권),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후원상 (상금500만원) 등 대회의 굵직한 상 3개를 휩쓸었다,

‘설리반의 목소리’는 최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데 프로젝트의 초점을 맞췄다. 팀장인 이기혁 군(나노생명화학공학부 2년)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도 손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하려는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익적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