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일제히 급등…유럽위기 완화 기대

유럽 위기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다음날까지 휴장한다.

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61.70포인트(1.93%) 오른 8544.6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의견을 모았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유럽발 금융 위기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일본 대표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엘피다메모리는 7.68%, TDK는 6.12%, 소니는 4.27%, 교세라는 3.46% 상승했다. 니콘은 2.93%, 도시바는 2.68%, 도요타자동차는 1.79%, 올랐다.

유통기업인 이온은 올해 예상 연결순이익을 기존 500억엔에서 630억~680억엔으로 상향조정해 6.43% 뛰었다. 오전 11시5분 현재 대만 가권 지수는 전날보다 2.36% 오른 7154.27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4.38% 뛴 1만6962.0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730.79로 3.8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