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캠페인으로 1060억 휴면주식 임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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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35년 전에 샀던 태평양 주식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 예탁결제원이 보낸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통지문을 통해 알게됐다. 이에 K씨는 미수령주식을 찾아 4500만원을 손에 쥐었다. 당시 샀던 태평양 주식 19주가 무상증자와 회사분할로 아모레퍼시픽 22주, 아모레퍼시픽그룹 13주로 늘어난 덕이다.
예탁원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말까지 진행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2800여 명의 주주가 시가 약 1060억원에 달하는 7787만주의 미수령 주식을 돌려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는 캠페인 전 미수령주식수(1757만9700주)의 44.3%, 시가(2414억원) 기준으론 43.9%에 해당한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다 이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 발생한 주식이다.
예탁원은 캠페인을 위해 시가 5만원 이상에 해당되는 1만5000여 명의 주주의 실거주지 주소로 미수령 주식 보유내역과 안내문을 통지해 잊었던 주식을 찾아갈 것을 알렸다. 아울러 내방 주주의 편의를 위해 예탁원 로비에 '미수령 주식찾기 전담창구'를 설치했고, 전용 상담전화를 확대 운영했다.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 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주의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회사카드 등을 지참해 예탁결제원을 방문하면 주권을 찾을 수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예탁원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말까지 진행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2800여 명의 주주가 시가 약 1060억원에 달하는 7787만주의 미수령 주식을 돌려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는 캠페인 전 미수령주식수(1757만9700주)의 44.3%, 시가(2414억원) 기준으론 43.9%에 해당한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다 이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 발생한 주식이다.
예탁원은 캠페인을 위해 시가 5만원 이상에 해당되는 1만5000여 명의 주주의 실거주지 주소로 미수령 주식 보유내역과 안내문을 통지해 잊었던 주식을 찾아갈 것을 알렸다. 아울러 내방 주주의 편의를 위해 예탁원 로비에 '미수령 주식찾기 전담창구'를 설치했고, 전용 상담전화를 확대 운영했다.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 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주의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회사카드 등을 지참해 예탁결제원을 방문하면 주권을 찾을 수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