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연구소, 토함산 석굴 종합 학술대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보 제24호 석굴암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8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토함산 석굴 불상의 최초 종합적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고 문명대 소장(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토함산 석굴의 유가종사상과 본존불상'을 필두로 이강근 교수(경주대)의 '인도 차이티야 석굴과 토함산 석굴',박형국 교수(일본 무사시노대)의 '감실존상',임영애 교수(경주대)의 '사천왕상' 등 1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그동안 석굴암과 관련한 학술대회는 많았지만 본존불을 비롯한 38구의 불상군을 입체적으로 검토하는 종합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