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3동ㆍ서림동 경관, 주민이 직접 가꾼다

서울시는 내년 '경관협정사업' 대상지로 개봉3동 344 일대와 서림동 116 일대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관협정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경관을 쾌적하게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개봉3동은 전형적인 저층 주택지로 주민봉사단 등 지역조직이 활성화돼 있어 원활한 사업이 기대된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발 소외 지역이었던 서림동은 초등학교 통학로 조성 등 각종 사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선정 지역에는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봉3동과 서림동은 사업 추진 초기부터 주민 설명회,공청회 등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