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동작인식폰 '베가 LTE' 출시

휴대폰 전문업체 팬택이 차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신제품을 내놨다.

팬택은 6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는 LTE용 스마트폰 '베가 LTE'(사진)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치당 화소수(ppi)가 335개로 현재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다. 화면 크기는 4.5인치로 16 대 10 비율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했다. 두께도 9.35㎜로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LTE용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 무게는 135.3g이다.

베가 LTE는 손동작으로 통화와 음악 및 사진 감상,전자책 읽기 등이 가능한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앞면 카메라로 팔을 좌우로 움직이고,화면을 덮고,손을 빠르게 흔드는 등 4가지 동작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구동할 수 있다.

15GB(기가바이트) 용량의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 미(me)'도 도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