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망] '공항 검문 악연' 일본서도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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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와 악연이 있는 일본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발빠르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는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경우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잡스 특집 코너를 마련해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 'i 시대를 이끈 애플의 제품들', '잡스의 경영 수법', '각계각층의 애도문' 등을 게재했다.
또 일본 언론들은 잡스에 'i 시대의 창조자'(니혼게이자이), '다빈치에 이은 천재'(아사히), '애플의 카리스마'(산케이) 등의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잡스 사망에 대한 애도물결은 일본 재계에서도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매우 슬프다. 스티브 잡스는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양립시킨 현대의 천재였다"고 애도문을 발표했다.
그는 "수백년 후 후손들은 잡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것"이라며 "잡스의 업적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해 9월 일본 공항에서 곤욕을 겪고 "다시는 일본에 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잡스는 소지품 가방에 표창이 들어 있어 자가용 비행기 탑승을 제지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전도연·임수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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