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정상, 19일 서울서 회담…노다 총리 이틀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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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6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겐바 외상은 "양국 간 정상외교를 활발히 펼치자는 데 합의했다"며 "노다 총리가 18일 방한해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겐바 외상은 또 한 · 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양국 간 국장급 협의 등 실무차원 조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과거 사례와 같이 중단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은 FTA 논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고 양국이 그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15일 제의한 일본군 위안부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협의 제안에 관련해 겐바 외상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겐바 외상은 "한 · 일 청구권 협정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김 장관과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겐바 외상은 또 한 · 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양국 간 국장급 협의 등 실무차원 조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과거 사례와 같이 중단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은 FTA 논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고 양국이 그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15일 제의한 일본군 위안부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협의 제안에 관련해 겐바 외상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겐바 외상은 "한 · 일 청구권 협정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김 장관과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