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치기' 주한미군 자녀 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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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주한미군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퍽치기’를 일삼던 주한미군 자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시민을 뒤쫓아가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미군 자녀 A군(19) 등 5명을 입건해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4일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B시(27)를 주먹으로 때린 뒤 현금과 휴대전화 등 20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이들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며 ”미군 자녀도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적용을 받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신병을 넘겼다“고 말했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고시텔에 침입해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8군 소속 R(21) 이병을 입건해 조사했다.동두천에서도 최근 고시텔에 침입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군 제2사단 K(21) 이병이 붙잡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A군 등은 지난달 4일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B시(27)를 주먹으로 때린 뒤 현금과 휴대전화 등 20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이들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며 ”미군 자녀도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적용을 받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신병을 넘겼다“고 말했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고시텔에 침입해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8군 소속 R(21) 이병을 입건해 조사했다.동두천에서도 최근 고시텔에 침입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군 제2사단 K(21) 이병이 붙잡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