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Q 예상치 하회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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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한진해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K-IFRS(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4722억원, 영업손실 1715억원, 당기순손실 5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컨테이너사업부문은 3분기 연속 적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벌크사업부문은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한편 양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산업에 몇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전세계 3대 컨테이너 얼라이언스인 CKYH, The New World Alliance(TNWA), Grand Alliance(GA)의 태평양항로에서의 일부 서비스 중단 소식과 태평양 인바운드 노선의 성수기 할증료 부과 결정, 극도로 안 좋은 선박금융시장 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사들의 서비스 축소는 운영 선대 감축을 통해 높은 선박 적재율을 유지해 운임 하락을 저지하고, 2012년 컨테이너 운임 인상을 위한 첫번째 행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선박금융시장의 위축은 신조 발주선에 대한 선박금융이 절실한 선주사 및 선사들의 납기연기로 이어져 예상보다 컨테이너 공급 증가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적어도 2012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낙폭과대시 저점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K-IFRS(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4722억원, 영업손실 1715억원, 당기순손실 5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컨테이너사업부문은 3분기 연속 적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벌크사업부문은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한편 양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산업에 몇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전세계 3대 컨테이너 얼라이언스인 CKYH, The New World Alliance(TNWA), Grand Alliance(GA)의 태평양항로에서의 일부 서비스 중단 소식과 태평양 인바운드 노선의 성수기 할증료 부과 결정, 극도로 안 좋은 선박금융시장 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사들의 서비스 축소는 운영 선대 감축을 통해 높은 선박 적재율을 유지해 운임 하락을 저지하고, 2012년 컨테이너 운임 인상을 위한 첫번째 행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선박금융시장의 위축은 신조 발주선에 대한 선박금융이 절실한 선주사 및 선사들의 납기연기로 이어져 예상보다 컨테이너 공급 증가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적어도 2012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낙폭과대시 저점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