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옵션만기, 중립이상 결과 기대"-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10월 옵션만기일인 13일 중립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순차익잔고가 바닥 수준에 있는 만큼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 악화시 프로그램 매물 규모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은 구간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프로그램 매매와 지수등락률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0.1~0.2에 위치해 있어 거의 상관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에는 합성선물을 이용한 프로그램 매매의 향방이 중요한데 컨버전(선물 매수+합성선물 매도)의 추이를 살펴보면 기존 매수차익거래에 대한 청산에 유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반면 "리버설(합성선물 매수+선물매도) 수준은 전날 베이시스 수준보다 높게 형성됐다"며 "국가지자체의 경우 1800억원 프로그램 매도를 하면서 리버설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날 장마감 동시호가에 천억원대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