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한·미FTA 이행법안 통과에 '상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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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미국 상·하원에서 모두 통과됐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어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미 FTA 발효로 인해 대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실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완성차 대표업체인 현대차는 전날대비 2.89%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도 1.7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주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전날대비 각각 3.26%와 3.15%씩 주가가 상승 중이다. 만도는 전날보다 4.10% 상승한 2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방업체의 주가상승 영향으로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모두 2~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이후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철강, 가전제품의 대미 흑자규모는 각각 102억달러, 97억달러, 24억달러, 15억달러 등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해당 상품의 경쟁력지수((상품의 총수출액-총수입액)÷(총수출액+총수입액))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미 FTA발효 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의 경우 상대국에 대한 수출비중 및 국내소비자의 미국차에 대한 낮은 구매빈도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 완성차업체의 혜택이 더 클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이 한국산부품에 부과하는 4%대의 관세가 FTA 체결 즉시 철폐될 것이라서 부품업체 역시 수출증대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전문가들은 "한·미 FTA 발효로 인해 대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실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완성차 대표업체인 현대차는 전날대비 2.89%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도 1.7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주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전날대비 각각 3.26%와 3.15%씩 주가가 상승 중이다. 만도는 전날보다 4.10% 상승한 2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방업체의 주가상승 영향으로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모두 2~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이후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철강, 가전제품의 대미 흑자규모는 각각 102억달러, 97억달러, 24억달러, 15억달러 등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해당 상품의 경쟁력지수((상품의 총수출액-총수입액)÷(총수출액+총수입액))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미 FTA발효 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의 경우 상대국에 대한 수출비중 및 국내소비자의 미국차에 대한 낮은 구매빈도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 완성차업체의 혜택이 더 클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이 한국산부품에 부과하는 4%대의 관세가 FTA 체결 즉시 철폐될 것이라서 부품업체 역시 수출증대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