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엿새째 상승 행진…장중 240선 회복

옵션만기일을 맞은 지수선물이 엿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 장중 24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15포인트(1.33%) 오른 239.75를 기록 중이다.12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기대 등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중 240.30까지 뛰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선을 넘어섰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부결했던 슬로바키아의 여야 정치권이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가결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14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91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392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장 초반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 하락과 함께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9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2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466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851계약 늘어난 11만58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