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오위즈인터넷, 상승폭 확대…"외형성장성 확인"

네오위즈인터넷의 주가가 '외형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1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3.42%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만6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1만6950원까지 뛰어오르며 1만7000원대 주가를 눈 앞에 두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인터넷 탐방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음원 서비스와 유통을 맡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의 경우 최근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게임인 '탭소닉'을 발판으로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아이폰용 게임을 출시한 뒤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는데 지난 7월부터는 안으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아이폰 대비 안드로이드의 고객 저변이 두터워 하반기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며 "강력한 퍼블리싱 역량 기반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 확장이 지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자체개발한 '탭소닉'을 필두로 2012년 상반기 중 아웃소싱 제작을 통해 약 20여개의 모바일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