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에 해외 첫 기술지원센터 개설

[한경속보]=포스코， 중국에 해외 첫 기술지원센터 개설

포스코가 중국에 해외 첫 기술지원센터를 개설했다.

포스코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현지밀착형 기술지원센터인 ‘글로벌 테크니컬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센터설립은 포스코가 앞서 지난 3월 광둥성 정부와 체결한 ‘협력사업 양해각서(MOU)’가 구체화된 것이다.회사 측은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지역에서 품질 및 기술 서비스를 높여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니컬센터는 포스코가 중국에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연구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포스코는 빠른 서비스를 위해 중국 전역을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ㆍ충칭ㆍ선양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기술서비스 전담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991년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한 이후,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을 비롯해 4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