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약세마감…유로존 부채 위기,중국 무역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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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유로존의 국가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와 중국 무역규모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1% 떨어진 5403.38을 기록했다.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33% 하락한 3186.9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3% 내린 5914.84로 거래를 끝냈다.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3% 떨어진 236.16을 기록했다.이날 유럽증시는 개장직후부터 약세를 이어갔다.중국의 9월 수출입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유로존 정책당국이 그리스의 국채의 상각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런던 증시에서는 원자재주가 2.99% 하락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을 낮춘 바클레이즈(-7.38%),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6.39%),로이즈뱅킹 그룹(-5.48%) 등 금융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금융주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1.78% 하락했고 파리 증시에서는 2.49% 급락했다.
장 후반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전날 이미 여야합의 처리 방침이 발표된 탓으로 분석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13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1% 떨어진 5403.38을 기록했다.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33% 하락한 3186.9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3% 내린 5914.84로 거래를 끝냈다.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3% 떨어진 236.16을 기록했다.이날 유럽증시는 개장직후부터 약세를 이어갔다.중국의 9월 수출입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유로존 정책당국이 그리스의 국채의 상각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런던 증시에서는 원자재주가 2.99% 하락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을 낮춘 바클레이즈(-7.38%),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6.39%),로이즈뱅킹 그룹(-5.48%) 등 금융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금융주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1.78% 하락했고 파리 증시에서는 2.49% 급락했다.
장 후반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전날 이미 여야합의 처리 방침이 발표된 탓으로 분석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