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3Q 영업익 예상치 상회…4Q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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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도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02억원과 2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1%, 54.0%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1950억원을 웃돌았다.안 연구원은 다만 "당기순이익(900억원)은 유산스 관련 환율평가손실(650억원)의 반영으로 컨센서스(121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면서도 "9월말 환율(1178원) 대비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감안하면 이 비용은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5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는 정기보수 완료 이후 물량증가(가동률 85%→95%) 효과와 t당 100달러 오른 내수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GS칼텍스가 금호석유의 연결대상인 금호 P&B에 벤젠공급을 2012년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은 금호석유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금호 P&B도 벤젠 공급처 확보에 신중한 편이며 GS칼텍스도 당장 신규 벤젠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건은 당사자간의 원만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02억원과 2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1%, 54.0%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1950억원을 웃돌았다.안 연구원은 다만 "당기순이익(900억원)은 유산스 관련 환율평가손실(650억원)의 반영으로 컨센서스(121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면서도 "9월말 환율(1178원) 대비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감안하면 이 비용은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5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는 정기보수 완료 이후 물량증가(가동률 85%→95%) 효과와 t당 100달러 오른 내수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GS칼텍스가 금호석유의 연결대상인 금호 P&B에 벤젠공급을 2012년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은 금호석유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금호 P&B도 벤젠 공급처 확보에 신중한 편이며 GS칼텍스도 당장 신규 벤젠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건은 당사자간의 원만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