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진료환중 87%가 50대

[한경속보](닷컴)협심증진료환중 87%가 50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협심증 진료환자 중 87%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반이 침착돼 혈류를 차단하며 발생하며,심하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이 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06년 43만 9천명에서 지난해 51만 2천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환자 중 지난 5년간 60대 비중은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50대가 23%~24%,70대가 20%~25.7%를 기록했다.특히 50대 이하 환자 비중은 점점 감소하는 반면 50대 이상 비중은 2006년 79.6%에서 지난해 87.0%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06년 22만 8천명에서 2010년 27만 6천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고,여성은 2006년 21만 1천명에서 지난해 23만 6천명으로 연평균 2.9%가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p 높았다.
협심증은 흡연,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이 대표적 원인이며 당뇨병,비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