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연세의료원과 환자식·천연물 식의약품 개발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연세의료원과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천연물 식의약품 및 환자식을 공동 연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환자식, 건강관리식 및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천연물 식의약품 및 환자식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CJ프레시웨이는 치료식과 건강관리식에 관한 연구 개발을 연세의료원과 추진한다.

연세의료원은 보유하고 있는 영양 치료에 관한 임상자료와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해 초기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인적교류, 임상시험 및 연구시설 활용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연세의료원의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천연물 식의약품과 환자식을 연구 개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 간의 협력을 통해 식품 및 제약사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항암, 위암 및 당뇨병 식단에 관한 서적을 공동 출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