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영업이익률 '개선' 해외수주 '늘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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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익률이 개선되고 해외 수주가 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3분기 대림산업의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289억원, 조정영업이익(매출총이익-판매관리비)은 10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80.2%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3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건축부문 원가율이 2분기 101%에서 3분기 91% 내외로 하락하면서 전체 원가율 개선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대림산업의 장점인 해외부문 원가율이 여전히 83%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까지 사우디 라스타누라 석유화학 콤플렉스 5개 패키지(18.8억불), 사우디 아라비안 클로르 비닐 프로젝트(4.5억불), 필리핀 SM 200MW 석탄화력발전소(3.2억불) 등 27억불의 해외수주를 달성해서 연간 수주 목표치를 향해서 순항하고 있다.
그는 "대림산업은 3분기말 기준 5700세대(일반분양 3270세대, 재건축.재개발 2430세대)를 분양했으며 연간으로는 8500세대(2010년 3,500세대) 주택을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PF 지급보증 잔고는 1조3000억원(08년말 3조1000억원 → 09년말 2조8000억원→ 10년말 2조원)으로 축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림산업 자체의 PF 리스크는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1803억원,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보다 13.0%, 12.3% 증가하고 연간 매출액은 7조7090억원, 영업이익은 5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기존 최고치는 3조5000억원) 내외의 해외수주 달성이 예상되며 올해는 500명 내외의 신규 인력을 충원해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신규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3분기 대림산업의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289억원, 조정영업이익(매출총이익-판매관리비)은 10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80.2%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3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건축부문 원가율이 2분기 101%에서 3분기 91% 내외로 하락하면서 전체 원가율 개선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대림산업의 장점인 해외부문 원가율이 여전히 83%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까지 사우디 라스타누라 석유화학 콤플렉스 5개 패키지(18.8억불), 사우디 아라비안 클로르 비닐 프로젝트(4.5억불), 필리핀 SM 200MW 석탄화력발전소(3.2억불) 등 27억불의 해외수주를 달성해서 연간 수주 목표치를 향해서 순항하고 있다.
그는 "대림산업은 3분기말 기준 5700세대(일반분양 3270세대, 재건축.재개발 2430세대)를 분양했으며 연간으로는 8500세대(2010년 3,500세대) 주택을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PF 지급보증 잔고는 1조3000억원(08년말 3조1000억원 → 09년말 2조8000억원→ 10년말 2조원)으로 축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림산업 자체의 PF 리스크는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1803억원,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보다 13.0%, 12.3% 증가하고 연간 매출액은 7조7090억원, 영업이익은 5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기존 최고치는 3조5000억원) 내외의 해외수주 달성이 예상되며 올해는 500명 내외의 신규 인력을 충원해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신규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