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온라인 신작+SNG 기대감…목표가↑-LIG證

LIG투자증권은 JCE에 대해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통한 성장스토리와 모바일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대호 연구원은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통한 성장스토리와 소셜 게임(SNG) 룰더스카이의 실적 추정치를 반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프리스타일 시리즈 출시 및 해외 진출로 2013년까지 계단식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신작 게임의 국내 출시와 기존작의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 모멘텀(동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JCE는 순수 개발사로서 국내 대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사로 시장대비 26.5%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같은 성장스토리(신작 개발 및 론칭, 해외진출 통한 영업레버리지 가능)를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4분기 프리스타일2의 국내 출시와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계약 건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 영역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SNG 룰더스카이는 최근 업데이트 이후 하루 최고매출 3000만원과 일별 활동 이용자(DAU) 20만명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 기여는 크지 않겠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돼 내년 매출은 11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국내 최대 퍼블리셔인 넥슨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은 넥슨의 이용자나 마케팅 역량, 해외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비록 인수·합병(M&A)이슈로 인한 주가의 단기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언론에서 언급된 JCE의 기업가치 6000억원(주당 약 5만2500원) 수준도 장기적으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