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앱스토어 파트너사 인프라 지원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SK컴즈는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를 지원하는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스팅 서버(T클라우드 서버)와 네트워크 지원, 전담 인력 투입 등으로 구성돼, 지원을 신청한 파트너사에게 앱당 최대 5대의 서버와 서버당 100Mbps(최대 500Mbps) 네트워크 대역폭을 지원하게 된다.

호스팅 서버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T클라우드 서버가 제공되며 종합 모니터링, 통합관리 등 서버 관련 서비스도 무상 제공된다.

지원되는 5대 서버 이상을 추가로 쓸 경우에는 20% 할인가로 서버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4시간 핫라인 고객상담 서비스 형태의 '1대1 밀착 운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싸이월드 앱스토어 전담 인력들로부터 서비스 신청부터 기술지원문의에 이르는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은 싸이월드 앱스토어 입점 개발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신규 앱에 대한 지원 여부는 별도의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지원을 원하는 개발사는 네이트 데브스퀘어(devsquare.nate.com)를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인프라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이태신 싸이월드 앱스토어 사업본부장은 "도전하는 소셜 게임 업체들에 힘을 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파트너사의 성장을 응원하고, 상생의 인터넷 문화를 키우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