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MS 전송량 한글 70자까지 늘린다

KT는 내달 1일부터 단문메시지(SMS) 전송용량을 기존 90바이트(byte)에서 국제표준인 140바이트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 고객들은 휴대폰에서 SMS를 보낼 때 한글은 45자에서 70자로, 영문은 90자에서 140자까지 가능하게 됐다. KT는 기존에도 한글 40자, 영문 80자를 제공하던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한글은 5자, 영문은 10자까지 전송용량이 많았는데 이번 확대로 인해 한글은 30자, 영문은 60자까지 더 제공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SMSㆍLMS(장문메시지)등 문자유형에 따른 전송용량은 통신사업자별로 달라 국내에서 통용되는 문자입력체계에서 한글이 2바이트, 영문ㆍ숫자ㆍ기호를 1바이트로 인식할 때, KT의 경우 SMS는 90바이트(한글45자), 타사에서는 80바이트(한글40자)로 약관에 규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