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 회장, 한국자본시장설명회 참석차 中상해 출국

한국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이 18일 중국 상해에서 현지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2011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금투협이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과 투자환경, 주요 산업현황 및 전망을 소개함으로써 중국의 장기투자 자금을 한국자본시장에 유치하고,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금투협에 따르면 18일 설명회에는 한국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산업분야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각 산업별 현황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과 중국의 금융투자회사 대표들은 한·중 금융투자업계 CEO간담회를 개최해 양국 업계간 상호협력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금투협은 중국 기관투자자에게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을 소개하기 위한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2008년 북경, 2009년 상해, 2010년 심천에서 각각 개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