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남편 빼줄게" 친구처 등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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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구속된 남편을 빼내 주겠다며 친구의 아내에게 수백만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남편이 풀려나도록 도와주겠다며 친구의 부인에게 접근해 수백만원을 뜯어내고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정모씨(4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8월 친구인 박모씨(45)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박씨의 아내 김모씨(44)에게 “검찰 관계자를 안다”며 접근,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같은 달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김씨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얼굴과 몸을 수차례 때려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8월 친구인 박모씨(45)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박씨의 아내 김모씨(44)에게 “검찰 관계자를 안다”며 접근,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같은 달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김씨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얼굴과 몸을 수차례 때려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