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무인판매대 설치 '양심 소비자' 찾는다

매일유업은 양심 있는 소비자를 찾는 '우유속에' 어니스트 코리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 무인 판매대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통해 도시별 양심지수를 확인하는 이벤트다. 우유속에 무인 판매대는 과즙우유인 '우유속에' 제품 5종과 수금함으로 구성된다. 우유의 가격은 1000원으로 지불 여부는 소비자의 양심에 맡긴다.

우유속에 캠페인은 지난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16일 대구, 광주(22일), 대전(23일) 그리고 서울(29일)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후 가장 높은 양심지수를 받은 도시에는 우유속에 제품과 총 모금액을 전달한다. 모금액은 청소년단체에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속'이라는 제품의 컨셉트와 어울리는 양심 있는 소비자를 찾아나서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