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바일] 출퇴근길 '짧고 굵게' 즐기자…웹게임 인기몰이

가을 게임대전
웹게임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웹게임은 게임을 따로 다운로드받지 않고 익스플로러 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어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개발 기간도 1년 정도로 짧고 1인당 평균 사용료도 높아 지난해부터 게임사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지난달부터 ‘골든랜드’ 를 정식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 게임업체 거인이 개발한 이 게임은 고대유럽을 배경으로 템플기사단, 라인상회, 이베로연맹 3개 세력의 대립을 그린다. 웹 게임 최초로 영주 아바타 시스템을 도입했다.

KTH올스타는 일본 원업사가 개발하고 넥슨모바일이 퍼블리싱하고 있는 웹게임 ‘SD삼국지’ 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전쟁과 외교 등으로 영지를 넓히고 전력을 키워 천하통일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H는 올해 웹게임 시장에 진출해 ‘삼국지존’ ,‘삼국지W’도 서비스 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의 웹게임 ‘영웅세계’ 도 인기다.서양 판타지 풍의 이 게임은 휴먼, 엘프, 마족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세 종족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상대방과 경쟁 및 협동을 통해 기지를 확장하거나 자신의 캐릭터를 영웅으로 키워 대륙을 통치하는 게임이다.엠게임은 ‘무역왕’을 준비 중이다. 곧 4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이 게임은 세계 곳곳의 항로를 개척하던 15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도시에 지사를 세워 무역, 전투, 생산, 외교 등으로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해 최고의 거상으로 성장하는 웹게임이다.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도 웹게임화할 계획이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올해 초 선보인 ‘문명전쟁 아르케’도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NHN한게임의 ‘야구9단’ , 네오위즈CRS의 ‘모던워’ , 하이원의 ‘삼국지존’ 도 서비스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