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수익성 개선 기대…투자의견↑·목표가↑-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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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한솔제지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97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제 펄프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5.5% 하락한 투입 펄프가격이 반영돼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9월 중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유산스)의 환차손실액 80억원이 영업단에 반영되겠지만, 향후 환율 안정화 시 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또 자회사 리스크 역시 최종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갔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 말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한솔건설의 회생 계획안이 최근 부결되면서 파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미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 한솔건설 관련 지분 및 미실현 손실을 모두 상각했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아트원제지와 관련해서도 양 연구원은 "현재 IFRS(국제회계기준) 별도기준 재무제표 상에는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상반기까지 한솔제지는 248억원 지분법손실이 발생, 이 중 200억원은 아트원제지 진주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의 영향이 컸다"며 "하반기부터는 큰 폭의 손실 가능성이 크지 않아 자회사 리스크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3분기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 발표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 감소한 3604억원과 23.4% 줄어든 206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에 인쇄용지의 내수판매가격이 2분기말 톤당 107만원에서 3분기말 104만원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고 2분기 펄프가격이 전분기 대비 3.3% 상승, 분기 인쇄용지 마진율이 전 분기(3%) 대비 소폭 하락한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제 펄프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5.5% 하락한 투입 펄프가격이 반영돼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9월 중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유산스)의 환차손실액 80억원이 영업단에 반영되겠지만, 향후 환율 안정화 시 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또 자회사 리스크 역시 최종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갔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 말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한솔건설의 회생 계획안이 최근 부결되면서 파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미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 한솔건설 관련 지분 및 미실현 손실을 모두 상각했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아트원제지와 관련해서도 양 연구원은 "현재 IFRS(국제회계기준) 별도기준 재무제표 상에는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상반기까지 한솔제지는 248억원 지분법손실이 발생, 이 중 200억원은 아트원제지 진주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의 영향이 컸다"며 "하반기부터는 큰 폭의 손실 가능성이 크지 않아 자회사 리스크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3분기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 발표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 감소한 3604억원과 23.4% 줄어든 206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에 인쇄용지의 내수판매가격이 2분기말 톤당 107만원에서 3분기말 104만원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고 2분기 펄프가격이 전분기 대비 3.3% 상승, 분기 인쇄용지 마진율이 전 분기(3%) 대비 소폭 하락한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