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정밀전자, 3Q부터 성장 개시-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삼본정밀전자에 대해 올 3분기부터 매출처를 통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성원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는 음향기기 및 휴대폰용 키패드 전문업체로, 일본 JVC 이어폰 판매량이 50%를 공급하는 ODM업체"라며 "신규 매출처인 오디오테크니카에 3분기부터 이어폰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오디오테크니카로의 올해 매출액은 60억원에 불과하나, 내년에는 25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와 19% 감소한 750억원과 130억원으로 부진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매출처 확대에 힙입어 20% 이상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