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임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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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의 공급설명회가 열렸는데, 참가자가 30여명에 불과해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가운 반응만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LH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투자 가치가 민간아파트보다 큰 만큼 3순위 청약은 자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1, 2순위 청약결과, 청약률이 5%에 불과했습니다.
LH가 3순위 청약을 앞두고 부랴부랴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설명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공무원은 고작 30여명. 최근에 열린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설명회장의 열기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합니다.
부진한 청약을 만회하려고, 설명회를 열었는데, 이마저도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입니다.
LH는 설명회는 급작스레 열려 참여가 저조했지만, 임대아파트에 대한 투자가치가 충분한 만큼 3순위 청약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오승환 LH 세종시2본부 판매1부장
“우선 금강변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고, 시세가 인근 지역의 60%선으로 저렴하게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공무원들이 이전하게 될때 유일하게 입주 가능한 물량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
LH는 1단계 660가구에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2단계 702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습니다.
임대조건은 아파트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전용면적 84제곱미터로 비교하면 대전 도안 신도시 등 인근 전세금의 65%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좋은 조건이라고 하지만 이대로라면 70%를 배정한 공무원의 외면 속에 상당수가 일반인에게 돌아갈 가능성을 높아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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