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뢴트겐 위성 추락 상황…트위터로 실시간 공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독일 뢴트겐 위성(ROSAT) 잔해 일부가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함에 따라 위성추락상황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ROSAT은 1990년 발사된 후 우주관측 임무를 수행하다 1999년 임무가 종료된 위성이다. 교과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지표면 210㎞ 상공을 돌고 있는 ROSAT은 추력이 다 소진돼 21~24일 1.7t 무게의 30여개 파편으로 부서진 채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한다. 이때 대기권과 마찰로 인해 대부분 연소되지만 일부 파편은 연소되지 않고 지표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은 홈페이지(www.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 등을 통해 위성 추락 상황을 실시간 공개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