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에너지 공인시험소 자격 취득

[한경속보]삼성전기는 자체 시험소에서 평가한 에너지 소비효율을 북미지역 인증기관의 결과로 인정받는 공인시험소 자격을 얻었다고 19일 발표했다.제품 모델이 바뀔 때마다 외부 공식 인증기관을 이용하면 평균 6~7주가 걸리는데 이번 자격 취득으로 인증 기간을 2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승인기관의 입회없이 제조회사 단독으로 시험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 전자제품을 수출하려면 4등급 이상의 에너지소비효율을 획득해야 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