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 "삼성생명과 은퇴설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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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 영역에서 삼성생명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입니다.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51 · 사진)은 24일 인터뷰에서 "기존 46개 금융프라자를 최근 '은퇴설계센터'로 확장 개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금융프라자는 펀드 신탁상품 등 수익증권과 보험상품 판매에 치중했던 반면 은퇴설계센터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재무설계 컨설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은퇴설계센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려 '은퇴설계의 명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0~50대는 현실적으로 은퇴설계가 쉽지 않은 만큼 20~30대를 위한 은퇴설계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질병 · 정기 ·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험 신상품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하 사장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36회차 유지율도 크게 높여 나갈 방침이다. 그는 "보험 계약의 유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설계사들의 장기 정착률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설계사만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51 · 사진)은 24일 인터뷰에서 "기존 46개 금융프라자를 최근 '은퇴설계센터'로 확장 개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금융프라자는 펀드 신탁상품 등 수익증권과 보험상품 판매에 치중했던 반면 은퇴설계센터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재무설계 컨설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은퇴설계센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려 '은퇴설계의 명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0~50대는 현실적으로 은퇴설계가 쉽지 않은 만큼 20~30대를 위한 은퇴설계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질병 · 정기 ·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험 신상품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하 사장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36회차 유지율도 크게 높여 나갈 방침이다. 그는 "보험 계약의 유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설계사들의 장기 정착률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설계사만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