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 인재육성] 스마트한 실무인재 양성…지식 대중화 기여

수-에듀미
삼육대 학교기업 수-에듀미(SU-edumiㆍ대표 오덕신 교수·사진· www.suedumi.co.kr)는 2005년 5월 경향하우징, 조달청과 B2B 사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출발했다. 현장밀착형 실습 교과과정으로 꾸준한 산학협력 실적을 쌓은 뒤 2008년 2월 학교기업으로 조직을 확대 발족했다.

학교기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의 현장실습 강화와 학교의 재정수익 창출을 위해 2004년부터 지원사업에 나선 것으로 학생취업에 밑거름을 마련하고 장학금 확충에 기여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삼육대 학교기업 수-에듀미는 모든 교육과정을 ‘스마트’한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수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가 산업체의 기술력을 키워 ‘지식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소신 때문이다. 수-에듀미가 산학협력 인력양성사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교기업은 외부의 자금을 끌어와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이 있어야만 일반 기업과 경쟁이 가능하다. 수-에듀미는 이를 위해 6가지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e-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을 비롯 고용환급시장을 겨냥한 원격 평생 교육사업, 웹 사이트 기획 및 설계·유지보수 등 웹 에이전시 업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홍보 미디어 제작, 전자 패널 제작 및 제공 등이다. 이 중 사업장에서 예비취업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고용보험 환급과정은 고용주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스마트폰용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모두 차세대 신지식산업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수-에듀미는 R&D 투자를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